제습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꺼내는거다보니
분해해서 한번 청소하고 돌려보자
그 전에 제습기는 어떻게 습기를 잡는걸까?
작동원리
글로 설명하는 것 보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살펴보자!
냉각기 = 증발기 / 발열기 = 응축기
1. 공기 흡입
팬에 의해 제습기 흡입구에서 습한 공기를 쭉 빨아들인다
2. 냉각기를 지나감 (습기제거)
그럼 냉각기라는걸 만나게 되는데, 냉각기는 무엇을 하냐면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공기의 온도를 낮춰준다
그리고 수증기는 물로 변해 냉각관에 물방울이 맺혀서 아래 물통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공중에 있는 공기의 습기는 다 빠졌겠지?
... 근데 냉각기는 어떻게 차가울 수 있는걸까?
바로 저렇게 꼬불꼬불 되어 있는 곳 구리관 안에는 차가운 냉매 라는게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액체)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안에 얼음이 들어있는 차가운 잔 밖에 물기가 생기는거랑 똑같다.
3. 압축기에서 냉매를 고온고압 상태로 만듬
냉매가 냉각기를 다 지나갈때 쯤이면 주변 온도를 다 빼앗았기 때문에 액체→기체 상태로 바뀐다
기체로 변한 냉매는 압축기(컴프레셔) 로 들어간다
압축기는 기체인 냉매에 압력을 가해 고온고압 상태로 만들어준다
4. 뜨거운 발열기를 지나간다
뜨겁고 고온고압 상태인 냉매는 응축기(발열기)로 가게 된다
응축기(발열기)의 역할은 기체인 냉매를 액체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뜨거운 냉매를 거친 공기가 팬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됨으로
제습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어쨌든 기체→액체로 만들려면 온도를 떨어뜨려야되는데
팬을 작동시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면서 발열기를 지나는 냉매 온도를 낮춘다
그리고 추가로 마지막에 길목을 좁혀 저온저압 상태로 만들어서
지나가는 면적이 좁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압력이 떨어지게 된다
압력이 줄어들면 → 온도가 떨어진다
5. 다시 냉각기로
다시 차가워진 냉매는 액체상태로 냉각기를 지나면서 .... 습한 공기를 만나게 되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