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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가면서 미뤘던 태아보험을 들었다.
어짜피 태아보험이라는게 어린이보험+태아특약인데
무난하게 출산하면 문제없지않나..? 꼭 이렇게 미리 들어놔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정리결과 들어야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태아보험(+산모특약) 은 22주 6일 전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22주 1일차에 막차 탑승완료!


목차

1. 태아보험?
2. 태아보험 가입경로는?
3. 진행순서는?
4. 어느정도로 했어? 혜택은?


 

태아보험?

처음에 썼던대로 태아보험이라는건 없고 어린이보험+"태아특약" 을 통틀어 그냥 태아보험이라고 부른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아기의 실비+종합 을 매달 꼬박꼬박 보험사에 갖다줘야하나...? 그냥 출산 후에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일(저체중? 혹시 모를 장애? 산모에게 어떤일이..? 등..) 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보험이라는 것을 가입한다.



비교

미리 가입했을 때 (22주에, 출산 4달 앞두고)
종합보험 36,000 * 4 = 144,000
실비보험 12,000 * 4 = 48,000
= 192,000 (출생 전 납부금액)

 

출생 후 가입 (아무문제 없는 건강한 아기)
192,000 세이브는 했지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 보험금, 입원비 등 보장받는 것도 없고..
보험 가입도 문제가 생기고..(가입 안되는 항목들도 많아짐)


약 19만원... 을 아낄것인가 vs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들어놓을것인가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보험이 다 그렇듯이 아무일도 없이 건강하게 지나가면 19만원은 그냥 낸거고~

간간히 볼 수 있는 산모 임신중독증 진단만 받아도 30만원을 받으니..
산모 혹은 태아에게 혹시모를 무슨일이 있을 경우에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나도 역시 혹시모를거 생각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가입함 ㅋㅋ 


 

태아보험 가입경로는?

현대해상 기준(다른 보험사도 있었지만 현대해상이 가장 나았다. 현대해상이 1위라고 함) 다이렉트 가입은 불가능하고 무조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해야한다. 평소 알고 있던 설계사가 있을경우엔 그 분을 통해 가입하면 되지만, 내가 직접 보험은 처음들어보는거라 ... 어디서 설계사를 구해야(?) 할지, 누구를 택해야할지.. 막막했다.

한번 물어보면 27명의 설계사가..




한번 물어보면 12명의 설계사가...





카페에 한번 올렸다 하면 쪽지가...

 


 

진행순서는?

지금까지 공부한결과 이 순서대로만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정답지 먼저 보기 전략임;;)


(1) 우리가 들고자하는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에는 약관 항목이 113page ~ 493page 까지 있다. 이 말도안되는 약관들중에 내가 정말 필요한것만 쏙쏙 뽑아서 가입해야한다. 이걸 하나하나 약관 보면서 어? 이거 내가 필요한거네~ 어? 이건 필요없어 .. 하나하나 할 수 있을까? 말도안된다...;;

이...많은....걸...

 

내가...다.... 볼수 있을까...?

 

블로그, 카페에서 내돈내산 광고아닌 직접 공부해보고 가입했다는 사람들한테 가입제안서를 요청해보자.
(대신 그 사람이 광고인지 진짜인지 잘 거를 수 있는 능력 필요)



(2) 공부좀 하고 가입했다는 사람들이 어떤 약관을 택하고 뺐는지 살펴보면 알짜배기가 보인다.
공통으로 다 넣은 약관이면 나도 믿고 내 장바구니에 넣고 (그래도 최소한 내용이 뭔지는 찾아보자)
누구는 넣고 누구는 뺐다? 그러면 그 내용이 뭔지 찾아보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건지 검색하고 내 장바구니에 넣자

정말 공부좀 했다는 다른사람들꺼 제안서 받아서 비교해봄


예를들어 심장부분도 허혈 테크를 탈꺼냐

심혈 테크를 탈꺼냐 나뉘게 되고..



상해수술II 에 1,2,3,4,5 종 담보 섞은 테크를 탈것인가

상해수술II 에 골절II + 화상II 를 섞은 테크를 탈것인가..

하여튼.. 이거 하나하나씩 쓸라면 3일동안 써야할 것 같다
(제 조건 내용 필요하신분 비밀댓글 남겨주세용 )



(3) 최종으로 내 장바구니에 필요한 종목들을 다 담았다? (ETF냐...) 그럼 설계사에게 이거이거 들겁니다. 제안 보내주세요. 하면 설계사가 금액이랑 내용 다 해서 제안서를 보내준다.

RE: RE: RE: RE.... 1차_2차_최종_진짜최종 정도로 수정본 오고가야함


그럼 보내준 제안서를 검토하고 금액도 맞고 내가 정말 필요한 약관들로 이루어져있으면 확정하고 계약 진행한다고 한다

(4) 이름,주민번호,전화번호,통신사,자동이체계좌,출산예정일 등 설계사가 요구하는 정보들을 적어서 전달해주면
(5)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가 통과되었으면 전자서명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6) 끝.. 이게 다임. 설계사 얼굴 본적도 없다. 다만 궁금한거 약관이나 내용 등등 문자랑 전화로 계속물어봄..ㅋ


 

어느정도로 했어? 혜택은?

실비+종합 더해서
출생 전 4.8만 / 출생 후 5.4만 
사실 이것저것 다 안때려박고 필요한것만 넣어서
금액이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타협했다 

 

어머니.. 도데체 어떻게 뭘 장바구니에 넣으셨길래....


내가 받은 혜택은

1) 산모특약 무료 넣어주셨음!


2) 종합보험료 * 5배 금액 => 계좌 페이백

3) 백화점 브랜드 아기옷 3종세트 택배
 -> 이거는 실제 택배로 받아보니까 유명한 백화점 브랜드는 아니였음 (참고)


이정도 받았다. 현대해상 공식에 전화해서 직접 설계받아봤는데 3만원 준다고함... ㄷㄷ
뭐 이정도면 혜택도 만족한 정도이고 다른 설계사분들은 한번 문의하면
전화에 문자에 고민 해봤냐.. 이대로 진행 할까요 독촉에.. 어질어질
내가 했던 설계사분은 절대 연락 먼저 안하고 물어보는것만 친절하게 답변해줘서 좋았다. 끝.

 

 

한 줄 요약
고생하지말고 모범 답안지 잘 구해서 제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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