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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품 가격

30ml 기준으로 97,000 원정도 한다. 

하지만 오픈마켓에서 쿠폰 적용해서 5만원 아래로 구매하게 된다. 한국인 판매자였고

홍콩에서 구매대행을 통해 보내준다고 한다. 무조건 정품만을 취급한다고 써져있어서 믿어봤다.

큐텐

 

 

2. 택배가 도착하다

진짜 빨리왔다. 해외배송인데도 구매 후 3일~5일 안에 도착한다. 내가 주문한 우드세이지&시솔트가 맞다

하지만 주문번호 JM03 이라고 한다. JM03? JM03이 뭐지? 향수 제품 코드인가..?

일단 잘 모르겠으니 패스.

 

3. 수상함이 하나둘씩

구성품이다. 여기까지는 의심이 안들었다.

(내가 다시 붙이긴 한거지만) 이 씰도 붙여져 있는거 보고 의심이 들진 않았다.

 

(충격)

....스티커를 거꾸로 붙여놨다. (충격) 내가 잘못본건가 싶어 다시 봐도 거꾸로 붙여놓으셨다.

갑자기 없던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거때문에 의심이 생겨서 갖고있던 정품 향수랑 비교해봤다.

 

 

3-1. 정품스티커와 가품스티커

정품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정품인데 정품은 금색 띄 부분을 보면 오돌토돌한 매트한 질감이 보인다.

가품.. 내꺼

그냥..  매끈매끈하다......

아. 혹시 내가 갖고있는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과연 다른 정품 제품들은 어떨까?

그렇다. 정품은 금색 띄가 매트한 질감이 빛에 비추면 보이고 가품은 라벨 프린팅 기술은

 저 울퉁불퉁한 용지가 없는지(?) 못따라하는 것 같다

 

3-2. 스티커 부착 방향

아 ㅋㅋ 이건 붙이는사람이 딴생각한거같음 

 

3-3. 이중 라벨링

이거 뭐지..? 라벨 뒤에 라벨이 있다. 뭘까? 원래 어떤 병이였을까? 궁금하지만 참는다..

 

3-4. 낡은 품번 스티커

하단에 품번 스티커가 붙여져있다. 정면/후면 뒤에 스티커 기세라면 빳빳한 새 스티커야 할텐데

이거는 흐물흐물 접착력도 다 없어졌고 흰색이 아니라 누렇다. 오래됬는지 누런 색이다.

 

3-5. 노즐 차이

1) 정품은 투명한 노즐을 사용한다

내꺼 진품
다른분 진품
다른분 진품

 

2) 가품은 두꺼운 흰색을 사용한다

(내꺼 짭)
(다른분꺼 짭ㅎ)

 

3-6. 병의 마감 차이

조말론은 향수 병도 예술품으로 생각하고 정교하게 만든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정품 병을 보면 라인들이 진짜 매끄럽고 마감도 완벽하다. 뭔가 병 자체가 도톰하고

만져보면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진다. 울퉁불퉁하거나 그런것도 없고

가품을 보면 병도 뭔가.. 하단에도 울퉁불퉁하고 (굴곡이 심함 균형하지가 않음)

화살표를 보면 일정하지 않고 안으로 움푹 파인곳도 있다.

 

3-7. 뒷면 프린팅 다름

(내 가품 마크들)

정품
정품
정품
정품

 

그리고 뒤에 내용도 요즘꺼랑은 좀 다르다.

가품

 

3-8. 제일 정확 : 그냥 향이 가짜임ㅋㅋ 

향이 모든걸 말해준다. 어이구 젊은이 그냥 돈 더내고 백화점가서 사지 그랬어 라는 향이 난다

내가 엊그제 백화점에서 맡고온 우드향은 온데간데 없고 맡자마자 머리가 엄청아프고

달달한 향만 가득하다; 방산시장에서 향수 재료 사다가 바로 섞은 냄새남 ... 

 

3-9. JM03 ?

근데 갑자기 JM03 이 궁금해졌다. 조말론 자체코드인가? JM03? 이 유통회사에서 취급하는 코드인가?

수사모드로 전환함ㅋㅋ 좀 뒤져보니까 베럴 이라는 자체제작 향수 제작하는 브랜드를 발견했다.

이 베럴이라는 브랜드에서 조말론 향 카피해서 제작판매중이다.

JM01..? 즉 조말론 의 약자 JM 인가..? ㅋ 어쩄든  01번은 우드&세이지 향,

02는 뭐.. 03은? 잉글리쉬페어 앤 프리지아 향이라고 한다. JM03.. 넌 뭐냐..

그렇다 어쩐지 냄새가 그냥 엄청 달콤하더라; 즉 JM03 은 이 베럴에서 만든 조말론 잉글리쉬페어 카피향인것이다.

1. 내가 구매한 판매자가 여기 관계자거나 (?)

2. 여기랑 관계 없는데 중간상인으로 여기꺼 사다가 나한테 판건가(?)

 

또 검색하니까 마디 라는 브랜드가 나왔다. 베럴 페이지와 같은 페이지 구성이다. 주문량이 많다고한다.(?ㅋ)

이 브랜드도 JM03 을 잉글리쉬 향으로 쓰고 있다.  그럼 두 브랜드는 같은 곳인가? 

ㅋㅋ 같은 곳이다. 즉 JM03 이라는 용어는 마디=배럴 이라는 브랜드에서 조말론 향을 카피/제작 해서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근데 왜 판매자분은 이 달달한 향을 나는 잉글리쉬페어 JM03 을 보내주셨을까?

차라리 JM01 을 보내주셨으면 향이라도 비슷할 뻔 했다. 

 

잠깐.. 근데 내가 구매했던 판매자는 이 판매자가 아니다.  대표명도 다르고 사업자정보도 다르다.

소재지도 다르고. 

 

그렇다면 다른 사업자 일텐데. 어떻게 내가 구매한 판매자는 이 JM03 이라는 잉글리쉬페어 카피향을

나한테 보내준거지? 유통경로가 어떻게되는걸까? 관계가 있는건가?

더 찾아서 정의구현 해볼라했지만 귀찮아서 여기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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