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연결재무제표란?
-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
연결 : 한 가족의 재산을 합쳐서 보여주는 것
별도 : 가족 재산을 따로 따로 보여주는 것
이게 무슨말일까?
현대자동차의 경우 수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을 일부 보유한 계열사도 있을 것이고, 100% 보유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현대차만의 재무제표를 작성하면 별도재무제표가 되고
계열사까지 모두 포함해서 작성하면 연결재무제표가 된다
연결재무제표는 어느 계열사(가족) 까지 포함해야할까? 기준이 뭘까?
다른회사의 지분을 들고있으면서 모 회사의 역할을 하는 기업을 '지배기업' 이라고 하고
모 회사의 지배를 받는 기업(자회사) 를 '종속기업' 이라고 한다.
지배력이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해?
50% + 1주 (과반수가 넘게되니) 이다. (예외 사항은 있긴 있음. 패스해도 됨)
그럼,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연결로 봐야할까? 별도로 봐야할까?
때에 따라 다르긴 한데 연결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보자
다우데이타 라는 회사인데 자본이 1,600억에 순이익 105억정도 되는 회사인데
시가총액은 순이익의 34배나 된다... ㄷㄷ
이유는 바로 다우데이타가 보유한 자회사(종속기업) 때문이다.
또 키움증권은 키움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종속기업 형태로 있다.
언제 개별로 하나하나 검색해서 키움증권의 가치를 따져볼 때에는 키움저축은행의 가치도 더해보고..
이것저것 언제 하고 있나!
다우데이타를 개별로 봤을 때에는 순이익 105억에 시가총액 3,619억으로 34배고
연결로 봤을 때에는 순이익 2,329억에 시가총액 3,619억으로 1.5배다
...
3,619억을 투자해서 다우데이타를 사면 1년에 2,329억 순이익이니까.. 1년 반이면 본전 뽑는거로 봐야하나?
다우데이타가 시가총액 3,619억이니까.. 그럼 3,619억 내고 다우데이타 사면
지분가치 13,043억 수준의 자회사들이 딸려온다는건가?! 개꿀?
연결재무제표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1) 모회사 / 수익 (100억) 비용 (80억) = 이익 (20억)
(2) 자회사 / 수익 (40억) 비용 (30억) = 이익 (10억)
이 있다. 모회사는 자회사의 지분을 60% 가지고 있고.
그럼 자회사 이익 10억 난거의 60%니 6억은 모회사것인거지?
[방법 1] 자회사의 지분율 '60%' 씩 더하기. 60% 지분을 갖고 있으니까
(1) 모회사 / 수익 (100억) + 수익(24억(자회사 40억의 60%)) = 수익 124억
비용 (80억) + 비용(18억(자회사 30억의 60%)) = 비용 98억
= 26억
[방법 2] 지분율 상관없이 일단 다 더해버리기
(1) 모회사 / 수익 100 + 40 = 140억
비용 80 + 30 = 110억
= 30억
방법 1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실제 연결재무제표를 만드는 방법은 [방법 2] 이다
지분율이 몇 % 이든 상관없이 일단 다 100% 합산해서 재무제표를 만든다
[방법 2] 를 토대로 모회사의 30억 중 (일단 당기순이익(손실) 에 전체로 표기하고)
밑에 보면 지배기업소유주 지분 이랑 비지배 지분이 있다
30억 중 20억은 원래 모회사꺼고 + 지분 60%인 6억 = 26억을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으로 표시하고
30억 중 원래 10억 자회사꺼의 40%만 자기꺼니까 = 4억을 '비지배지분' 으로 표시한다
그래서 실제 모회사가 뭐 잘 한것도 없는데 매출액이 막 뛰거나 할 경우를 자세히 보면
종속회사로 만들면 매출액은 지분과 상관 없이 다 더해버리니까 착시현상이 일어남으로 주의해서 봐야한다
회사의 이익과 현재 시가총액을 비교해보려면 (실제 이익과 현재 가격이 비싼지 싼지)
실제 다 더한 총 당기순이익(손실) 이 아닌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으로 비교해야한다